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리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리뷰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감독 자레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가 지휘하고 다이앤 게레로, 스테파니 비트리즈, 윌머 발더라마, 렌지 펠리즈, 앤지 세페다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2021년 11월 24일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 시리즈로,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영화 소개

영화 줄거리

엔칸토는 마법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마드리갈 가족이 살고 있는 집 '까시타'는 마법으로 움직이며, 가족 모두가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인 소녀 미라벨만 마법의 힘을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미라벨은 가족들의 보금자리인 마법의 집 '까시타'에 금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가족들의 마법 능력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이지만, 다들 이를 외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미라벨은 이를 본인이 해결하고자 결심합니다. 비록 마법 능력이 없는 미라벨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씩씩한 모습을 통해 그녀의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감동적인 메시지

이 영화는 단순히 마법 능력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마법이 없는 미라벨은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느끼지만, 그녀의 진정한 특별함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서 나타납니다. 영화는 가족 내에서의 갈등과 해결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라틴 아메리카, 콜롬비아 문화를 엿보다

가족 중심의 문화

엔칸토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 특히 콜롬비아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마드리갈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들의 가족 중심적인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중요하게 다뤄지며, 각자의 역할과 능력을 소개합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의 가족 중심 문화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인물과 문화적 디테일

영화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이는 모두 마드리갈 가족의 구성원들입니다. 영화 시작에는 각 구성원의 능력들이 소개되며, 영화 내내 비중도 고루 분배되어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가족 중심 문화와 그들의 따뜻한 유대감을 잘 보여줍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개인적인 감상 후기

눈을 즐겁게 하는 그래픽과 OST

디즈니는 디즈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느낀 감정입니다. 풍성하고 알록달록한 그래픽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푸릇하고 생기가 도는 배경과 캐릭터들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OST는 영화의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남깁니다. 작업하는 내내 엔칸토 OST를 틀어놓고 했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감정의 깊이와 몰입

영화는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독특한 전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보통 영화는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엔칸토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그리고 가족 간의 이야기에 훨씬 더 중심을 둡니다. 이로 인해 감정적으로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따뜻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디즈니의 문화 탐방

다양한 문화 배경

디즈니의 영화들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다룹니다. 멕시코의 '코코', 덴마크/노르웨이의 '겨울왕국', 이탈리아 해안 마을 '루카', 인도의 '알라딘', 아프리카의 '라이온킹', 중국의 '뮬란' 등 모든 목록을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새로운 문화를 궁금해하거나 여행 다녀온 곳이 있다면 월트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문화를 조금 더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입니다.

 

실제 경험과의 연결

저도 실제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친구와 '루카' 개봉을 기다렸다가 같이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실제 경험과 애니메이션을 연결하여 보는 것은 소소한 재미를 더합니다. 라틴 친구들을 많이 사귄 상태에서 본 라틴 아메리카 배경의 영화는 디테일이 더 잘 보이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월트 디즈니사의 매력 포인트

프로덕션 베이비즈 (Production Babies)

디즈니와 픽사의 영화 크레딧 끝에 아기들의 이름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기들은 제작 참여 팀원들의 아이들로, 영화 제작 기간 동안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입니다. 항상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어내는 이 회사는 역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론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콜롬비아의 문화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의 또 다른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마법을 소재로 하지만, 그 중심에는 가족의 사랑과 유대가 있습니다. 풍성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OST,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엔칸토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가족 중심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디즈니의 문화 탐방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추천합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이제 여러분도 엔칸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한번은 꼭 감상하시기에 좋은 영화로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