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 바이러스 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라는 질병에 관하여 인지하고 계셨나요?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환경에서 쉽게 퍼집니다. 특별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을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인 '아데노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막염이란 무엇입니까?

결막염은 눈 안쪽(안구)과 눈꺼풀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 염증을 세우는 질병입니다. 결막염에는 세균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일종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란 무엇입니까?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와 손을 통하여 번지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감기 증상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데노바이러스 자체가 각막 상피 세포를 직접 손상시켜 각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대개 일각 눈에만 영향을 주지만, 양쪽 눈 모두 충혈되고 눈물이 날 수 있으며 고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부심이나 각막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심할 경우 각막궤양, 2차 세균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시기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아데노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왜 위험한가요?

아데노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세우는 자주보이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타액 등의 비말뿐만 아니라 손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그리고 잠복기는 5~7일 정도로 짧아 십중팔구 1주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나, 드물게 뇌수막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가 가장 중요할까요?

예. 손은 우리 몸에서 세균이 가장 번식하기 간편한 곳이므로 외출 후, 끼니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무조건 손을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몰려드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매달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안약을 사용하면 빠르게 낫나요?

보통 점안액을 투여하면 1~2주 이내에 회복되나, 2차 염증이 생겨난 경우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복용하는 경우 녹내장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충고 없이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을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아데노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관하여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