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갑상선제,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그레이브스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해 항갑상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약물은 환자들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오늘은 항갑상선제를 언제까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항갑상선제 어떤 약을 선택할까?
그레이브스 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는 주로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바로 메티마졸(Methimazole)과 PTU(Propylthiouracil)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메티마졸을 처방받습니다. 그 이유는 PTU는 부작용으로 간 기능 저하나 백혈구 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 메티마졸이 선호됩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메티마졸이 PTU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메티마졸을 1차 치료제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 있는 여성이나 갑상선 폭풍 등 응급 상황에서는 PTU가 더 선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PTU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갑상선제 복용 방법
메티마졸의 복용법
메티마졸은 15mg을 기본 용량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종이 많이 커졌거나 항진증이 심한 경우에는 20mg으로 시작하고, 반대로 상태가 경미한 경우에는 10mg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티마졸의 경우,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됩니다. 즉,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하는 PTU와 달리, 메티마졸은 한 번에 복용해도 충분합니다.
PTU의 복용법
PTU는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100mg씩 아침, 점심, 저녁에 나누어 복용해야 합니다. 이 약물은 메티마졸보다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특히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항갑상선제의 치료 기간
치료 기간: 18개월이 기본
그레이브스 병 환자에게 메티마졸을 처방할 경우, 보통 18개월 동안의 치료가 권장됩니다. 그 이유는 메티마졸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레이브스 병에서 발생하는 자가항체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8개월 동안 약물을 투여하고, 이후 갑상선 상태를 점검해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약물 감량 과정
메티마졸 치료는 처음 시작할 때의 용량을 2주마다 모니터링하여 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18개월 동안의 치료 후,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면 약물의 용량을 점차 줄입니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통해 치료 상태를 점검하며, 치료를 계속할지, 다른 방법으로 전환할지를 결정합니다.
항갑상선제의 중단 기준
18개월 이후 치료 중단
18개월 동안 치료를 진행한 후, 환자에게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증상이 사라지며, 자가항체가 음성으로 전환된 경우, 약물 중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단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단 후 한 달 이내에 갑상선 기능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재발 시 대처 방법
약물 치료 중단 후 1년 이내에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그 이후에는 3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시행하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재발이 확인되면, 저용량 메티마졸을 장기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면 수술이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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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과 편도선 건강,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솔루션
치료 목표와 장기 관리
최종 목표: 정상 수치 유지
항갑상선제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에 도달하고, 환자의 증상이 완화되며, 자가항체가 음성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금연,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습관 유지 등을 교육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그레이브스 병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결론
그레이브스 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는 메티마졸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됩니다. 치료는 보통 18개월간 진행되며, 이 시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여 약물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중단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추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상으로 항갑상선제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는지와 치료제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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