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90%는 증상 없이 발견됩니다!!!

갑상선암의 90%는 증상 없이 발견됩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암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사실이지만,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관련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린 편이지만, 종양이 성장하면서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

갑상선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에 혹이 만져짐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에 발생한 종양이 커지면서 목에 혹처럼 만져질 수 있으며, 이러한 혹은 보통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2. 목소리 변화

갑상선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부근에는 후두를 지나는 되돌이 후두신경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침범할 경우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보통 목소리가 허스키해지거나 쉬게 되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음식 삼킴 곤란과 이물감

갑상선암이 커지면서 식도를 압박하면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암이 식도나 주변 조직으로 퍼진 경우 나타납니다.

 

4. 호흡 곤란 및 기침

갑상선암이 기도를 압박하거나 침범하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자세나 움직임에서 기침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목의 통증과 부종

드문 경우지만,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목 부위에 통증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목의 앞쪽이나 귀쪽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진단 방법

갑상선암의 진단은 여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이 의심될 때 어떻게 진단을 진행할까요?

 

1. 신체검사와 병력 청취

의사는 먼저 환자의 병력을 듣고 신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목 부위의 혹이나 부종, 목소리 변화 등을 확인하며, 환자의 가족력이나 갑상선 질환의 병력을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갑상선암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추가 검사의 필요성을 결정합니다.

 

2. 초음파 검사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갑상선의 크기와 형태, 결절(혹)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이며 비교적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갑상선암의 1차 진단 도구로 널리 사용됩니다.

 

3.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FNA)

초음파 검사에서 결절이 발견되면,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FNA)가 시행됩니다. 이는 가느다란 바늘을 사용하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FNA 검사는 대체로 안전하고 정확도가 높지만, 갑상선암의 경우 결과가 애매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암세포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거나, 세포가 부족하게 채취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조직 검사

FNA 결과가 불명확하거나, 결절의 크기가 크고 암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는 갑상선의 일부를 떼어내어 더 정밀한 현미경 검사를 통해 암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조직 검사는 FNA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지만, 보다 침습적인 절차입니다.

 

5. CT 및 MRI 검사

갑상선암의 크기나 주변 조직으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이 주위 림프절이나 다른 기관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을 때 시행됩니다.

 

6. PET-CT 검사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는 갑상선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는 암세포가 대사활동이 활발하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암이 어디로 퍼져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진단 결과의 해석과 단계

갑상선암 진단 결과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단계로 분류됩니다. 각 단계는 암의 악성도와 확산 정도에 따라 나뉘며, 그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1. 양성 소견

암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정형 세포

비정형 세포는 명확히 양성도 아니고, 악성도 아닌 중간 단계의 소견입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암의 존재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암 의심 소견

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로, 이 경우에는 수술적 생검이나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악성 소견

암이 확정된 경우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 크기, 위치, 그리고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

수술은 갑상선암 치료의 기본입니다.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갑상선 절제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암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부분 절제술과 전 절제술로 나뉘며, 필요에 따라 림프절 절제술도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요오드를 흡수하는 갑상선의 특성을 이용한 치료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입니다.

 

3. 외부 방사선 치료

암이 갑상선 외부로 퍼진 경우나, 수술이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외부 방사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4. 항암 화학요법

갑상선암이 매우 진행된 경우,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항암 화학요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신적인 치료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갑상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음식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암의 진단 결과와 치료 방침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갖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과 조기 발견을 통해 갑상선암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바탕으로, 조기 진단과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