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팬이라면 '구창모'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할 거예요.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건강하기만 하다면 KBO를 지배할 좌완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는 그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잦은 부상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 게 한두 번이 아니죠. 최근 상무에서 전역하고 복귀를 준비하다 또다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NC의 애증의 에이스, 구창모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프로필: '엔씨의 구창모'는 누구인가?
먼저 구창모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기본 프로필부터 살펴볼까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라는 높은 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그는 데뷔 초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좌완 유망주였습니다.
항목 | 내용 |
---|---|
이름 | 구창모 (Koo Chang-mo) |
생년월일 | 1997년 2월 17일 |
신체조건 | 183cm, 85kg |
투타 | 좌투좌타 |
소속팀 | NC 다이노스 (2015~) |
계약 | 최대 7년 132억 (2023~, 비FA 다년계약) |
구창모 선수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전에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는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는 구단이 그의 잠재력과 가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NC가 그를 얼마나 핵심 선수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유리몸인가, 명품 투수인가: 끝없는 부상과의 싸움
구창모 선수를 이야기할 때 '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게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그의 커리어는 재능을 꽃피울 만하면 부상이 발목을 잡는 패턴의 연속이었습니다.
2020년,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KBO를 지배하는 듯했지만 왼쪽 팔뚝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되었죠. 이후에도 허리, 팔꿈치 등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되었고, 결국 2023시즌 후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드디어 전역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복귀를 위한 2군 등판 후 또다시 왼쪽 팔꿈치 뭉침 증세를 보이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하지만, 복귀 시점은 다시 불투명해졌어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안타까운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상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서려는 그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팬으로서 비난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구창모는 왜 특별한가: 투구 스타일 분석
그렇다면 왜 NC 다이노스와 팬들은 부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구창모 선수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압도적인 '구위'에 있습니다.
구창모의 필승 레퍼토리
- 140km/h 중반의 힘 있는 직구: 부상만 없다면 꾸준히 위력적인 구속을 보여줍니다.
- 리그 최상급 슬라이더: 포수 양의지의 조언으로 비중을 높인 후,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결정구로 사용되는 명품 슬라이더입니다.
- 희귀한 좌완 스플리터: KBO 좌완 투수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구사하는 구종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구종을 높은 완성도로 구사하며, 특히 타자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는 투구 메커니즘이 일품입니다. 건강할 때의 구창모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눈에 보는 구창모 핵심 요약
👑 고점은 국대 에이스
건강할 때의 퍼포먼스는 KBO 리그 최상위권이며,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 반복되는 부상 악몽
커리어 내내 중요한 시기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건강'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 기다림의 미학
최근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팬들은 인내심을 갖고 그의 완전한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결국 구창모 선수는 NC 다이노스에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가 건강하게 마운드로 돌아와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는 날을 저를 포함한 모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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