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증상 없는 복부 대동맥류 질환 위험과 예방 얼마나 알고 있나?

오늘은 복부 대동맥류 질환에 대해 증상 없이 갑자기 터지는 위험 요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란 무엇인가?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 대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으로, 급작스럽게 터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복부 대동맥의 지름은 약 2cm인데, 이보다 1.5배 이상 부풀어 오르면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됩니다.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면서 얇아지다가 찢어지면 급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위험성>

 

복부 대동맥류의 주요 위험 요인

흡연: 가장 큰 위험 요인

흡연은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담배 안의 유해물질이 몸 안에서 유해산소 생성을 촉진해 혈관 내막을 얇게 만듭니다. 이는 혈관이 혈압을 이기지 못하고 부풀어 오르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동맥경화증도 직접적인 원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나이와 가족력

나이와 가족력도 복부 대동맥류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은 55세, 여성은 70세부터 복부 대동맥류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65세 이상 남성의 49%가 복부 대동맥류를 가지고 있으며 ,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유병률은 25%인 반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13~32%에 달합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증상

대부분 증상 없음

복부 대동맥류는 대부분 터질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고령층의 상당수가 복부 대동맥류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진단받은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젊은 층에서는 간혹 복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윗배 또는 명치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몇 시간에서 며칠간 계속됩니다. 누워서 배꼽 위를 손으로 만지면 심장처럼 쿵쿵 뛰는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검사 방법

복부 CT와 초음파

복부 대동맥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종합건강검진에 포함된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세 이상 흡연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한 번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복부 대동맥류가 흉곽이나 골반 쪽에 뻗쳐 있으면 복부 초음파로는 잘 보이지 않으므로, 이런 상태가 의심되면 복부 CT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진행과 예방

진행: 중단 불가

복부 대동맥류는 한번 생기면 계속 진행합니다. 병의 진행 자체를 막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누구는 진행이 미미하고, 누구는 심하게 부풀어서 터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복부 대동맥류가 발견되면 6개월에 한 번씩 예후를 관찰하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복부 대동맥이 받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변비나 만성기침이 있으면 치료하고 고혈압도 조절해야 합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치료 방법

지름 5cm 이상이면 스텐트 삽입

복부 대동맥류의 지름이 5cm 이상이거나 1년에 0.5cm 이상 커지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나이가 많은 환자는 주로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을 받습니다. 금속스텐트와 인조혈관이 결합된 스텐트그라프트를 다리 혈관을 통해 팽창한 부위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시술됩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안전하며 통증과 합병증이 적습니다. 그러나 시술 부위의 혈관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액이 역류하는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한 번씩 복부 CT로 추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

<복부대동맥류 치료방법 선택전 알아야 할것>

젊은 환자의 치료: 개복수술

젊은 환자는 스텐트그라프트 시술보다 개복수술을 권합니다. 이는 부푼 혈관을 인공혈관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젊은 사람은 시술 후 평생 동안 매년 몇 차례씩 CT를 찍으면서 추적 검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복수술은 대동맥의 혈액흐름을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험한 대수술이어서, 100명 중 5명은 수술 중 사망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예방과 관리

복부 대동맥류를 예방하려면 흡연을 멀리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흡연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과 같은 관련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복부 대동맥류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흡연자는 금연을 실천하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복부 대동맥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복부 대동맥류가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복부 대동맥류의 위험 요인, 증상, 검사 방법, 진행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복부 대동맥류", "복부 대동맥류 증상", "복부 대동맥류 검사", "복부 대동맥류 치료" 등의 내용을 통해 독자들이 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