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에 대한 히스토리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2009년 3월 롯데가 두산주류 인수하면서 와인수입업체 1위인 금양인터내셔널 김양한대표가 롯데의 와인진출과 신세계 와인사업 진출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했던것과 현재 시장상황을 한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와인업계의 변화와 대기업의 역할
와인업계에 대한 대기업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롯데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들의 와인시장 진출은 와인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 현황과 그로 인한 와인시장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롯데의 와인사업 진출
최근 와인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롯데입니다. 롯데는 기존의 롯데아사히를 통해 와인을 수입해왔으며, 최근 두산주류를 인수하면서 와인사업의 규모를 확장했습니다. 롯데는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와인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시기가 2009년 3월이니 대략 2024년 기준으로 15년전의 예상이였는데요, 과연 롯데는 현재 어떻게 와인시장에 대응하고 있을까요?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 배경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일어난 와인 붐을 타고 롯데, 두산, 동원, LG, SK 등 여러 대기업들이 와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매일유업, 한국ㆍ동아제분, 일신방직 등도 와인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CJ 또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와인전문업체들의 반응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에 대해 기존 와인전문업체들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해외 와이너리와의 신뢰관계 덕분에 큰 우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와인수입업은 특히 해외 와이너리와 국내 수입사 간의 신뢰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계약처를 옮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김양한 금양인터내셔날 대표는 대기업들이 아무리 막강한 자금력과 유통망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롯데의 차별화된 전략
그러나 롯데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롯데는 이미 롯데아사히에서 와인을 수입하고 있었고, 이번에 두산주류를 인수하면서 와인사업의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롯데는 종합주류회사의 위용을 갖춘 데다가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와인시장 구도 재편에 선두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와인시장 구도 개편에 아마도 선두로 일조할것이라고 우려한바 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신세계는 선전하고 있으며, 반면 롯데의 와인사업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신세계의 와인시장 진출
반면, 신세계의 와인시장 진출은 한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세계는 이마트, 조선호텔, 신세계백화점 등 자사 채널에만 와인을 공급하고 있어 그 영향력이 제한적입니다. 현재 대형마트 와인매장 직원들은 전부 수입업체에서 파견된 상태로, 이들을 마트 측 와인 전문 직원으로 전환하는 데 많은 인건비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결론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은 와인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롯데는 기존의 강점인 유통망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와인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와인수입업의 특성상 해외 와이너리와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만큼, 대기업들이 와인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대기업들의 와인사업 진출과 그로 인한 와인시장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와인업계의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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