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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Oliviamy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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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내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1시간 간격 당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3일)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들은 각각 오후 1시, 2시, 3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서 건강한 당정 관계와 당 체질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총선 패배 책임론, 채 해병 특검법, 당권 대권 분리 규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의원은 '이길 줄 아는 사람', '통합의 적임자', '보수를 지켜온 정치인' 등을 키워드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보수 정당 재집권을 이끌고, 당원을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 적임자로 자신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원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용현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4∼25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다음 달 23일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한동훈, 당대표 출마 선언 "죽기 좋은 자리지만 헌신 결심"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7 23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은 제가 총선 내내 진심을 다해 외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 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정치를 혁신적으로 재건하겠다 며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고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하고 수평적이며 실용적인 당정관계를 대다수 국민들과 지지자들, 당원들이 정말 바라고 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 며 당과 정 어느 한쪽이 이끄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 속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역현장중심의 풀뿌리 정치 시스템 , 여의도연구원 등 당의 정책기능 강화 , 당 외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 며 저출산, 인구감소, 지방소멸, 연금개혁 등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앞으로 차례차례 제시하겠다 고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저는 가장 절실할 때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몸으로 체감했기에 당이 무엇을 바꿔야 할지를 잘 안다. 그러니 저는 워밍업이 필요 없다 며 제가 앞장서서 바꾸겠다. 바꾸는 과정에서 충분히 여러분과 대화하고 설명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승리의 기반을 다시 만들 기회를 저에게 달라 며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제가 제일 먼저 바뀌어서 우리 당을 바꾸고, 보수정치를 혁신적으로 재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고 호소했습니다.

 

나경원 "'의회 독재' 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넘겨줄 수 없다"…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5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다음 달 치러지는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재집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며 "자신이 대표가 되면 유능한 민생 정당, 용감한 책임 정당으로 국민의힘은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이어 "우리는 너무나도 절박하다. 당원과 국민이 기적처럼 쟁취한 정권교체였으나 우리가 꿈꿨던 이상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것만 같다"며 22대 총선 이후 정국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는 "반드시 보수 재집권에 성공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힘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 염치없는 정치에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바꿀 사람, 이길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 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만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시행착오를 감당할 여유는 이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각 세울 것도, 눈치 볼 것도 없다. 그런 제가 진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조건 없이 힘과 마음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다. 부족함과 실수가 있다면 과감히 고쳐나갈 것"이라며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그 적임자"라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언제나 흔들림 없이 보수를 지켜왔다. 22년 전 우리 당에 들어와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희생했고 헌신했다"면서 야당 원내대표 시절을 상기하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의회 독재 민주당에 절대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 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에 저 나경원이 헌신할 수 있는 그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 의원은 질의응답에서도 친윤(친윤석열)계 지원론이 제기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한 명은 인천 계양구, 한 명은 전국 싸움에서 패배했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금은 국회가 주 전장"이라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회의원인 대표와 원내대표가 번갈아 가면서 해야 하는데 저쪽(민주당)은 대표 연설을 본회의장에서 하고 우리 대표는 그 자리에 설 수 없다고 하면 기울어지는 것"이라며 원외 정치인인 한 전 위원장의 한계론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친윤, 비윤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자꾸 끌어들이는 미숙한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나 의원의 회견장에는 정양석 전 의원과 김민수 김예령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동행했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대통령에 당심 민심 가감없이 전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며 국민의힘 차기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고, 무도한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대통령과 신뢰가 있는 자신이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밀려 낙선한 원 전 장관은 "반성한다, 자신과 당이 부족한 탓에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이러다 다 죽는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호소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우리 모두 함께 만든 정부"라며 "당내 '레드팀'을 만들어 민심을 취합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현재 야당이 의석 수를 갖고 밀어붙이는 게 기정사실화 돼있는데 찬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선언 후보들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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