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수술과 후유증
전립선암은 남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조강수 교수님께서는 전립선암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시며, 수술과 그 후유증에 대해 논의하셨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단계별 치료 방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등을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전립선암 초기 증상과 중요성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입니다. 소변 보기가 불편하거나 자주 보게 되는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전립선 비대증으로 오해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지 않으면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되어 관절통이나 허리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역으로 전립선암이 발견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전립선암의 단계별 특징
전립선암은 크게 1기부터 4기까지 나누어지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 1기와 2기: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부에 국한되어 있으며, MRI나 초음파 등 영상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을 때는 1기로, 확인될 때는 2기로 분류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5년 생존율이 90%에서 95%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 3기: 전립선암이 전립선의 피막을 벗어나 주변의 정낭을 침범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약간 낮아져 70~80% 정도입니다.
- 4기: 암이 주변 장기나 먼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5년 생존율이 40~50%로 떨어지지만, 최근 약물치료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
전립선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1기, 2기, 3기)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기대여명이 10년 이상인 경우,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며, 로봇수술이 주로 사용됩니다.
- 4기 전립선암 치료: 4기에서는 호르몬 치료가 기본이 되며,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남성호르몬 차단 요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일부 전립선암은 호르몬 차단 상태에서도 성장할 수 있어, 이 경우 추가적인 항암 화학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유증과 예방법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해 걱정합니다. 특히 평생 기저귀를 차야 한다거나 발기 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복강경과 로봇수술의 발달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로봇수술: 로봇수술은 전립선 주변의 신경과 괄약근을 정밀하게 보존할 수 있어 요실금 등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
전립선암의 위험 요소로는 노화와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 전립선암이 있었던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이 두세 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은 40세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PSA(전립선 특이항원) 혈액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 PSA 검사: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한 번씩 PSA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직장 수지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직장 수지 검사: 의사가 손으로 전립선을 촉진하여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식이와 생활 습관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와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성 지방, 특히 소고기와 같은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전립선암에 좋지 않습니다. 대신 생선이나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 성 기능, 초기증상, 전립선 암에 좋은 음식
결론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의 핵심이며, 전립선암 진단 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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