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트 에일 맥주는 지난 2022년 7월 , 론칭 5주년 맞이하여 제품력 강화에 대한 대대적 광고를 하였습니다.
대략 6개월 지난 지금까지 제주맥주 근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누적판매량
- 라인업 확장
- 흑자전환 노력
- 기타사항
1. 제주 위트 에일
1.1.2017년 ~ 2022년 누적판매
지난 2022년 7월에 5년 누적 판매량 약 3천만 캔 이상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크래프트 맥주 중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1.2. 론칭
제주 위트 에일 론칭은 거꾸로 보면 지난 2017년 8월 제주맥주 출범과 동시에 이루어진 첫 번째 제주맥주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제주위트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거망에일로 3종 제품을 출시, 전체 에일시리즈가 제주맥주
제품의 매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시 후 1년 동안은 제주도에서만 판매를 진행하였는데, 제주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로 오히려 마케팅에 더 성공적
안착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8년부터 전국 판매로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 외형확장과 흑자전환 가능할까
2.1. 라인업 확장
2022년 7월 '제주라거'에 이어서 논알코올맥주인 '제주누보 0.5'를 출시하여 , 흑자전환을 도모해 왔습니다.
유흥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애로로 차별화 마케팅을 시도하였다는데요.
주류 트렌드가 가벼운 술을 즐기는 트렌드로 저도수나 논알코올 맥주 출시로 다양한 음용자들 수요에 대응해서
소비자들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제주라거 제품도 2022년 6월에 선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제주라거 제품은 독일맥주 의 순수령을 적용하여서 맥주 4대 원료인 물, 보리맥아, 홉, 효모를 사용한
몰트 정통 라거로 선전하였습니다.
제주위트에일은 제주산 햇감귤피를 재료로 첨가하여 차별화 맥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도 하였습니다.
2.2. 흑자전환 노력
제주맥주는 2021년 5월에 수제맥주 업계 최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었지만,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손실규모만 약 325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제주맥주 상장 이후로 적자폭이 확대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상장 시에 특례상장을 통해서 이루어진 만큼 적자가 지속될 경우에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전합니다.
3. 제주맥주 해법은
3.1. 시장확대
우선 기존 제품이 에일 맥주 인 반면에 ,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제품의 스펙을 넓혀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라거시장
진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맥주 시장이 라거중심으로 대부분이 라거맥주 수요와 소비가 이루어진다는 점
입니다.
두 번째로는 유흥시장으로의 판로 개척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중소업체에서 대기업의 메이저 맥주회사와
경쟁을 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마케팅 비용규모나 시장소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맥주는 2021년 광고비로 약 35억을 집행하여, 2020년 15억 대비 두 배이상 늘려 보았으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양성의 수제맥주 시장 흐름에 맞추어서 라인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3.2. 해외시장 개척
해외시장 개척 분야는 전망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미국, 중국, 일본등 주요국 포함 12개국으로 수출을 하고는 있으나 , 규모가 워낙 적은 편이라서 증가율은
높으나 , 그 효과나 영향면에서는 아직 속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4.2022년 3분기 평가
4.1. 수제맥주 시장 어려움
제주맥주는 3분기 평가에 다소 주춤거리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2017년 이후 7년째 지속적으로 적자의 이익을 내고 있는데요. 이는 에일맥주에서 라거맥주로 방향을 선회해 보려
시도하였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양새였습니다.
수제맥주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수제맥주 매출 시장규모는 약 1,180억 수준으로 과거 대비하면 신장률은 19년
800억 대비 약 48% 신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1,520억 수준으로 신장률 29%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2022년 추정치 연간 기준으로 약 20%를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출이 예상되었는데요.
4.2. 성장의 배경과 누적손실
여러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9년도와 2020년에는 여러 가지 시장적 상황이 다른 수입맥주 악재와 불매운동, 코로나
영향으로 수제맥주 반등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종량세 주세전환으로 인해서 4캔에 만원 하는 등 가격적인 매리트도 함께 가져갔는데요.
2021년 5월경 제주맥주 상장으로 인해서 한때 공모가도 6천 원대였지만, 2023년 초 현재는 1,500원대로 공모가 대비
70% 이상 주가도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연도별 영업적자는 2018년 64억, 2019년 95억, 2020년 43억, 상장을 하였던 2021년 72억으로 적자는 오히려 늘어
5년 누계 적자금액은 324억에 달하였습니다.
4.3. 고전의 배경
우선은 편의점으로 한정된 판매유통 채널이 문제이며 , 편의점 할인행사를 통해서 판매량이 올라가는 점으로
수익성에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둘째, 가정시장이나 유흥시장에서는 기존 메이저 제품들의 광고력이나 상품력을 따라잡지 못합니다.
셋째, 젊은 세대가 비교적 선호하는 수제맥주는 최근 주류 트렌드가 와인제품과 위스키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도 2022년 라거맥주를 해보겠다고 선언한 이후, 다시 에일제품 제품력 강화를 위한 논알코올 제품 출시로
대체하는 등 방향성에 있어서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맥주 시장의 양대산맥이 라거 제품인 것에 반해 수제맥주의 에일맥주라는 특색과 다양성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려 하였지만, 유통채널의 한계와 자체 영업력을 갖추지 못하고 , 다품종 대량생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사실 수익성 개선이나 원가 개선에는 점점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과연 , 대기업도 하기 어려운 ,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으로 , 어떻게 보면 제조업계 보다 유통업계의 buying power가
센 시장에서 ,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가능은 한 것일까요?
더군다나 , 무리한 시설증대 와 투자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설투자가 되었다면 더욱더 고정비 회수로 인해
수익성은 요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좀 더 개선을 위한 설루션을 찾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수제맥주 관련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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